오늘은 토이스토리 3 개인적인 리뷰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토이스토리는 1과 2 모두 재밌었기 때문에 설마 3까지 재미있겠어? 하는 마음이었는데요. 토이스토리 3은 저의 인생작이었어요..ㅠㅠ
2010년 6월에 개봉한 토이스토리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인데요 한국에서는 2010년 8월 5일 개봉하였습니다. 디즈니와 픽사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엄청난 스케일의 아이맥스 3D로 상영되었습니다. 전작으로부터 무려 11년11년 만에 개봉되는 후속작인데요 그래서 그래픽도 그렇고 너무나 영상미가 더 리얼해지고 아름다워졌어요. 픽사가 2편 개봉 당시보다 픽사가 계속된 히트작을 내면 훨씬 커리어가 많이 쌓이고 디즈니와 하나가 된 시점이라 그만큼 더욱 많은 기대를 받았습니다.
토이스토리 3은 나중에 개봉할 토이스토리 4의 전작이고요 그 영화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되는 영화입니다. 시리즈가 모두 히트 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인데 그 어려운걸 토이스토리 시리즈가 해냅니다. 대단해요~ 인정 인정!
스토리
앤디가 대학생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앤디는 더 이상 우디와 버즈를 비롯한 모든 장난감을 가지고 놀지 않게 되었는데요, 그들은 몇 년째 상자 안에만 갇혀 지내고 있습니다. 앤디가 고등학교를 졸업하여 대학에 진학, 집을 떠나게 된 앤디는 장난감들을 위에 다락방에 넣으려고 했지만, 어머니의 실수로 쓰레기차에 버려질 뻔하다가 다행히 써니사이드(햇빛 마을) 탁아소로 가게 됩니다.
앤디가 자신들을 버렸다고 생각하는 장난감들은 어린이집에 들어가게 되고 거대한 음모와 마주하게 되는데요, 그러다 앤디가 자신들을 버리려고 한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장난감들은 어린이집을 탈출하고 다시 돌아가고자 합니다.
우리의 앤디가 너무나 커버렸어요... ㅜㅜ이제 대학생이 되었다고 하네요. 저도 토이스토리 나왔을 때는 참 어렸을 땐데 이제는 앤디처럼 어른이 되어버렸네요. 훈남으로 컸지만 이제 더 이상 장난감이 필요 없어진 앤디... 우리 장난감들은 상자 속에서 계속 갇혀있어야만 했어요.ㅠㅠ
어린이집에 도착한 우디와 버즈 일행입니다~
아직은 좋아 보이는 어린이집, 우디 혼자 걱정스러운 눈빛이네요.
토이스토리 3에서 바비 커플 케미가 장난이 아니에요. 너무나 사랑스럽더라고요. 제가 어렸을 때 가지고 놀던 바비 인형이 떠올랐습니다.
토이스토리 3을 본 후(스포 주의)
주인에게 버려졌다고 오해받은 장난감들...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필요 없어지고 버림받은 기분은 누가 알까요? 장난감들은 오직 주인에게 사랑받기 위해 존재하는 존재들인데 존재의 이유가 사라진 장난감들은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요?
그들에게 써니싸이드 어린이집은 기회라고 보입니다. 많은 아이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영원히 어린이와 함께 하는 공간, 여기까지는 참 괜찮아 보이는데요. 어린이집 아이들이 장난감을 소중히 여긴다면 말이죠. 아이들이 갖고 놀면서 망가지는 장난감들... 물론 아이들은 힘 조절도 어렵고 살살 다루는 게 어려울 수 있는 게 당연한 건데 장난감 시점에서는 정말 무서운 상황이네요.
앤디가 그들을 버린 게 아니란 것을 알게 되고 그에게 돌아가는 여정이 가슴이 찡하였습니다. 결국에 앤디와 다시 만나게 되는데요. 앤디와 또 이별하게 되죠....ㅠㅠ(맴찢) 아름다운 이별이지만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토이스토리 시리즈 중에 이 토이스토리 3를 보면서 이렇게 많이 운적이 있나 싶었어요. 추억에 젖어 웃다가 울게 만드는 토이스토리3 정말 추천합니다.
토이스토리 3은 정말 감정 몰입하면서 본 지라 마지막에는 눈물샘이 고장 난 것처럼 펑펑 울었네요~ (손수건이나 휴지 꼭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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