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토이스토리 2에 대해 리뷰를 하려고 해요.
토이스토리 2는 1999년에 개봉되었고 모험 애니메이션 장르이며 미국 디즈니&픽사 장편 CG 애니메이션입니다. 픽사의 장편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세 번째 작품이네요. 1편보다 더 리얼해진 영상과 감동이 함께 있는 토이스토리 2의 감독은 누굴까요?
전작과 마찬가지로 존 래시터가 맡았고 이 작품은 골든 글로브 작품상(뮤지컬, 코미디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목소리 출연
톰 행크스 - 우디 / 팀 앨런 -버즈 라이트이어 / 조앤 큐잭-제시,
캘시 그래머-프로스펙터 아저씨 /故 돈 리클스-Mr. 포테이토-Mr.포테이토 헤드 / 故 짐 바니-슬링키
윌리스 숀-렉스 / 존 라첸버거 -햄 /애니 파츠-보 핍
스토리
앤디의 어머니가 쓸모없는 물건들을 팔기 위해서 앤디의 장난감 몇 가지를 현관 앞뜰에 전시합니다. 그런데 그중에 우디의 장난감 친구인 위지가 포함되어있었죠. 곧 누군가에게 팔려가게 될 운명이란 것을 감지한 우디는 위지를 구출하러 밖으로 나가게 되는데요. 안타깝게도 우디는 앤디의 집 앞을 지나던 토이 수집광 알에게 발견되어 유괴당하게 됩니다.
시내에 대형 토이숍을 갖고 있는 알은 1950년대 방영됐던 TV 프로 '우디의 가축 몰이'에 나왔던 장난감들을 수집하던 중이었고, 너무나 희귀하여 찾기가 힘들었던 카우보이 장난감 우디마저 손에 넣자 일본에서 장난감 박물관을 열려는 사업가에게 팔아넘길 계획을 세웁니다.
그나마 다행히 우디가 유괴당하는 것을 목격한 버즈 라이트이어와 장난감 친구들은 버즈의 지휘에 따라 우디 구출 작전을 펼치기 시작합니다. 매우 빠르게 달려오는 자동차들을 피해 목숨을 걸어야 하는 도로 횡단 작전과 승강기 탈출 작전 등 기상천외한 모험을 겪으며 알의 장난감 판매점에 침투한 버즈 일행은 설상가상으로 버즈의 은하계 숙적인 Z 대왕과 마주치게 됩니다. 과연 이들은 우디를 구출하고 무사히 앤디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이번 편은 굉장히 유쾌하고 매력적인 캐릭터 제시가 나오는데요 제시는 우디 라운드업에 등장한 카우걸 인형으로 이전에는 에밀리라는 여자 아이 장난감으로 있었지만 에밀리가 성장하자 버려진 과거가 있습니다. 그 때문에 인간을 잘 믿지 않고 차라리 박물관에 장식될 것을 바라고 있지만 우디가 앤디에게 함께 가자고 설득하면서 인간에 대한 신뢰를 가지게 됩니다.
애니메이션을 본 후(스포 주의)
전작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영상미와 새로운 캐릭터들이 흥미를 끌었습니다. 원래 본 작은 비디오와 DVD로 발매 계획이었는데 작품의 훌륭함에 디즈니 측을 설득해 극장 개봉용으로 계획이 변경되었다고 해요. 잘 한 결정 같습니다. 저는 사실 제시의 복장만 보고 우디와 보핍과 제시의 삼각관계가 되려나 싶었는데요, 버즈와 이어지는 걸 보고 풋하면서 또 의외로 어울리는 커플이다 싶었습니다.
어린이는 대부분 누구나 장난감을 좋아하죠. 그러나 점점 성장하면서 장난감보다는 다른 것에 흥미를 가지게 되고 저 역시 그런 성장과정을 거쳤는데요, 장난감들이 주인에게 버려져 상처 받는 모습에서 어렸을 적 제가 좋아했던 장난감들에 대해서 떠올려봤습니다. 미미와 바비 인형들을 참 좋아했는데 언제부터인가 크면서 인형을 갖고 놀지 않게 됐죠. 그 인형들이 버려지지 않고 제시처럼 또 다른 주인을 만났으면 어땠을까? 괜히 상상도 해봅니다. 제시의 대사 "우리는 앤디나 에밀리 같은 애들을 절대 잊지 못해... 걔네들은 우릴 쉽게 잊지만"이라는 대사와
우디의 대사 "앤디가 크는 걸 막을 순 없겠지. 그래도 괜찮아. 함께할 동안은 행복할 테니까.."란 대사가 괜스레 제 마음을 울렸습니다.
장난감에게 웃다 울다 하는 토이스토리 2 개인적으로 전작보다 좋았어요
귀여운 장난감들의 대탈출극, 감동과 재미를 함께 느끼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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